열수송시설 안전진단

우리의 일상은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대어 움직입니다. 특히, 열수송관을 통한 난방 공급은 겨울철 우리 삶의 편안함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고양시 백석역 부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는 인명 피해와 더불어 주민들의 난방 중단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노후화된 열수송관에서 비롯된 사고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과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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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수송관 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2020년에는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을 통해 20년 이상 사용된 지역 냉난방 열수송관의 안전진단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법적 기반 위에서, 열수송관 안전진단은 기술을 활용하여 열수송관의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장기 사용에 따른 물리적, 기능적 결함을 조사하여 구조적 안전성을 진단합니다. 이는 열수송관의 전반적인 상태와 안전성을 평가하여 예방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필요한 보수, 개량, 교체의 최적 시기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